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며칠째 '위헌적 탄핵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온 지지자들은 어제(3일) 오후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이 중단 되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지금 한남동에는 지난밤부터 윤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탄핵 지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합니다. CNN 아시아 태평양 특파원인 마이크 발레리오는 현장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어제 내란수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 사흘 만에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 경호처에 막혀 관저에 들어가지 못한 채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공수처는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법을 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경호처는 버스, 승용차 등을 동원해 공수처 진입을 물리적으로 막았고, 5시간 넘는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