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을 수사하고 있는 공수처가, 검찰로부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피의자 진술조서를 넘겨받았습니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더 철저히 밝힐 수 있게 된 건데요. 오늘 3차 출석요구에도 ...
당시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기 전 새 무리를 뚫고 갔고, 이후 '쾅'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임지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사고 항공기가 무안공항으로 진입하는 ...
그동안 침묵과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윤 대통령인데요. 본인이 검사이자 검찰의 수장 출신이면서, 내란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는 사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면서 또 ...
이번에는 사고현장으로 다시 한번 가보겠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 공항에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돼서 비행기 기체를 들어 올리는 등 밤에도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현장에 김규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네, 전남 무안공항 사고 현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뒤로는 파손된 여객기의 꼬리날개 ...
이번 참사에선 비행기 뒤편에 타고 있던 승무원 2명만 생존했는데요. 이들은 사고 직후 목포 병원에 이송됐다가, 현재는 각각 이대 서울병원, 아산병원으로 이송이 돼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색 모포를 머리끝까지 덮어쓴 남성이 들것에 실린 채로 구급차에 탑승합니다. 이 남성은 3시간 뒤 이대 서울병원으로 전원돼 응급실로 들어갔습니다. 제주항공 사고 생존자 2 ...
지금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단 두 명입니다. 두 명 모두 비행기 뒤편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모두 승무원이었습니다. 이들은 목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먼저 30대 남성 ...
네, 이곳은 무안 국제공항 1층 대합실인데요. 사고가 난 제주항공 탑승자 가족들이 대합실을 가득 메운 채 소방당국 등으로부터 가족의 행방과 수습 상황을 전해들었습니다. 탑승자 가족들은 여객기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공항으로 모여들었는데요. 믿기 힘든 사고 소식에 곳곳에서 오열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해서 발표할 때마다 탄식이 터져 나왔 ...
"엔진에서 '팡팡팡팡' 이렇게 해서 보니까 불꽃이 튀더라고요. 엔진에서 계속 튀더라고요." 잠시 뒤, 비행기는 균형을 잃은 듯 휘청거리며 활주로에 접근합니다. 착륙 시 반드시 펴져야 하는 바퀴는 보이지 않습니다. 동체 ...
사고 당시 비행기의 바퀴, 랜딩 기어는 왜 나오지 않았을까요. 전문가들은 조류 충돌에 따른 고장 가능성도 제기하는데요. 랜딩 기어는 고장이 났을 경우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경우도 많아서, 조사가 더 필요한 부분입니다. 비행기 기체 앞부분과 양 날개 뒤쪽에 수납돼 있는 세 개의 바퀴 다리. 착륙 시 충격을 흡수하고 기체의 방향을 조절하는 '랜딩 기어'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꺼낸 바퀴 없이 비행기 동체 그대로 활주로에 내렸다가 외벽에 충돌하며 폭발했습니다. 동체착륙이라고 불리는 비상 착륙 방식인데요. 다급했던 착륙 순간을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관제탑에서 사고 여객기에 조류 충돌을 경고한 건 오전 8시 57분. 그런데 여객기 조종사는 2분 만에 바로 긴급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외칩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9시쯤 공항에 도착해 유족들을 만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면서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인천이나 김포공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활주로 길이가 짧습니다. 그런데 동체 착륙한 항공기가 지면에 닿기 시작한 것도 활주로의 시작 부분이 아니라 중간 지점이었습니다. 랜딩 기어를 내리지 않고 착륙한 ...